LG 선수단, 손가락 세리머니로 승리 의지 표현

기사입력 2014-04-25 18:47



LG 선수단이 손가락 세리머니로 김기태 감독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렀다. 23일 김 감독이 자진 사퇴를 선언한 후 치르는 두 번째 경기이자, 첫 홈경기. 사퇴 다음날이었던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승리 의지를 드러냈던 LG 선수들이었지만, KIA전은 홈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시작 후,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1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코치들과 동료들이 맞이했다. 보통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를 하던 선수들이 이날은 달랐다. 덕아웃 대열 선두에선 캡틴 이진영과 박용근, 그리고 최태원 코치 등 선수단이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검지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리고 들어오는 선수들도 같이 검지손가락을 걸어 부딪혔다.

김 감독의 트레이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손가락 세리머니였다. 김 감독은 떠나 덕아웃에 없지만, 김 감독을 잊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게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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