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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당초 KIA가 지난 10일 넥센 히어로즈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김병현을 데려왔을 때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당시 선 감독 역시 "본인이 2군 경기에서 한 두 차례 정도 공을 던지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이후에는 1군에 합류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기상으로는 한 차례 휴식기를 보내고 난 뒤인 25일 잠실 LG전 때쯤이면 1군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2군 경기에 나선 김병현의 구위는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16일 경찰야구단과의 2군 경기에 KIA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김병현은 1⅔이닝 동안 5안타(1홈런)을 허용하며 5실점했다. 당시 선 감독은 "김병현이 스스로 오케이를 한 뒤에 1군에 부르겠다"며 1군 합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이 세 경기 등판 후 2군이 휴식일정에 들어가는 바람에 실전에 나서지 않은 채 훈련만 하고 있다. 선 감독은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못한 것 같다. 복귀까지는 시간이 꽤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해 김병현이 빨라야 5월 중순 이후는 돼야 1군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