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롯데, 올라가고 싶다면 송승준 김사율 구하라

기사입력 2014-05-20 09:14



롯데 자이언츠의 현 상황은 샌드위치다. 위로는 삼성 넥센 NC 두산이 있다. 이 상위권 4팀은 승차 1.5게임(이하 19일 기준)으로 촘촘히 붙어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의 말 처럼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롯데는 현재 5위. 4위 두산과 2게임차다. 6위 KIA부터 SK 한화 그리고 9위 LG는 승차 3.5게임으로 묶여 있다. 롯데는 KIA와 3.5게임차다. 현 상황을 강중약으로 나누자면 4강1중4약으로 볼 수 있다.
롯데의 향후 목표는 상위권 도약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랫쪽이 아닌 윗쪽으로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 상승세의 삼성,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넥센 NC 그리고 두산이 자발적으로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결국 롯데가 이 4강팀에 합류, 5강을 형성하려면 승수를 쌓는 길이 빠르다고 볼 수 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이 LG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5.14.

롯데 자이언츠의 현 상황은 샌드위치다. 위로는 삼성 넥센 NC 두산이 있다. 이 상위권 4팀은 승차 1.5게임(이하 19일 기준)으로 촘촘히 붙어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의 말 처럼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롯데는 현재 5위. 4위 두산과 2게임차다. 6위 KIA부터 SK 한화 그리고 9위 LG는 승차 3.5게임으로 묶여 있다. 롯데는 KIA와 3.5게임차다. 현 상황을 강중약으로 나누자면 4강1중4약으로 볼 수 있다.

롯데의 향후 목표는 상위권 도약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랫쪽이 아닌 윗쪽으로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 상승세의 삼성,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넥센 NC 그리고 두산이 자발적으로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결국 롯데가 이 4강팀에 합류, 5강을 형성하려면 승수를 쌓는 길이 빠르다고 볼 수 있다.

우완 송승준의 역할이 중요하다. 송승준이 발동이 걸리면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장원과 유먼이 나란히 5승, 옥스프링이 4승을 올렸다. 송승준은 1승에 머물러 있다. 송승준은 지난 4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잘 던지고도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그 때문에 스스로 '슬로 스타터'라는 굴레에 갇혔다.

요즘 날씨는 송승준의 몸이 좋아하는 여름을 향해 가고 있다. 송승준이 롯데 선발진에서 해야할 몫은 10승 이상이다. 시즌 전 예상 대로라면 송승준은 승수는 지금 3~4승에 가 있어야 한다.

롯데가 도약하기 위해선 긴 연승이 한번쯤 필요하다. 롯데는 아직 스윕(시리즈 3연승)이 없다. 스윕을 해야 연승에 탄력이 받는다.

삼성이 4월 한때 7위에서 지금 1위까지 가파르게 도약할 수 있었던 것도 강한 마운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1~5선발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돈 시점부터 차고 올라왔다.

롯데는 5선발을 맡고 있는 김사율이 아직 무승에 머물러 있다. 김사율은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지만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부분이 컸다.


이번 시즌 타고투저 현상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선발진이 제대로 돌아가는 팀이 결국 마지막에 웃을 가능성이 높다.


롯데와 넥센의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김사율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5.16/
송승준은 서둘러 터닝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휴식기를 이용한 송승준의 로테이션 순번 조정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득점 지원이 많았던 유먼 바로 다음날 등판했던 송승준의 출격 날짜를 조정해준 적이 있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마냥 운에 맡길 게 아니라 상대 전적과 요일 성적,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송승준의 승수 쌓기를 도와줄 필요가 있다.

제 5선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김사율로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카드 예를 들면 사이드암 배장호 카드를 뽑을 지도 판단할 때가 됐다.

불펜에선 좌완 이명우, 사이드암 김성배 정대현, 파이어볼러 최대성의 들쭉날쭉한 기복을 줄여야 한다. 새 마무리 김승회도 거침없는 정면 승부는 좋지만 아직 안정감이 떨어진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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