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생각하는 박명환 등판 타이밍은?

기사입력 2014-06-03 20:09


NC 박명환. 사진제공=NC다이노스

연이은 올드보이들의 귀환, 통산 102승 투수 NC 박명환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박명환은 지난해 말 공개 테스트한 뒤, 복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이후 1군에서 사라진 그는 지난해 1년 동안 소속팀 없이 어깨 재활에 매달렸다. 공개 테스트에서 복귀 가능성을 보여준 박명환은 자신을 필요로 한 팀 중 1군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NC에 입단했다.

하지만 의욕만큼 빠른 복귀는 쉽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2군에 머물렀다. 처음엔 선발로 준비했다 벽에 부딪혔고, 결국 중간계투로 1군 복귀를 준비중이다.

박명환은 지친 중간계투진에 힘을 더해줄 카드다. 당초 김경문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해 박명환을 1군에 불러 올리려 했다. 하지만 불펜진의 힘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조기에 박명환 카드를 꺼냈다. 박명환은 지난 1일 KIA전에 앞서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 감독은 박명환의 등판에 대해 "언제 나올 지는 모르지만 곧 던질 것이다. 2군에서 연투도 하는 등 잘 던졌지만, 1군에서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박명환은 퓨처스리그(2군) 14경기에 등판해 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던졌지만, 5월 2일 KIA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불펜으로 전환했다. 이후 연투를 테스트하는 등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중간계투로 나선 9경기 성적은 9⅔이닝을 던져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4였다.

김 감독은 박명환이 실전공백이 긴 만큼,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예전 전성기 공을 기대할 수는 없다. 1이닝 혹은 2타자 정도 상대할 것이다. 처음엔 무거운 상황에서 내보내지 않겠다. 어떻게 던지는지 한 번 볼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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