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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올해 9개 구단 중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외인선수를 영입했다. 과연 이 시도는 '꼴찌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에는 시라큐스에서 28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5승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1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2.85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12경기(선발 116경기)에 나와 3.93의 평균자책점에 45승53패 2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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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난 정보로는 타투스코는 한화와 잘 어울릴 수 있다. 우선 1m96㎝, 92㎏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그에 걸맞게 평균 구속도 92마일(약 148㎞) 정도가 나온다. 빠르고 묵직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투 피치' 스타일을 지녔다. 기교파로 분류됐던 클레이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 이게 오히려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우선적으로 타투스코가 한화의 진짜 '탈꼴찌 반전카드' 역할을 하려면 가능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한화의 불펜이 여전히 미덥지 못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6이닝 이상은 버텨야만 팀도 편안해질 수 있다. 올해 타투스코는 마이너리그 시라큐스에서 선발 14경기에 나와 79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당 5⅔이닝 정도를 소화한 페이스다. 퀄리티스타트 기준에 미달한다.
이걸로는 한화의 '반전 카드'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다. 더 잘해야 한다. 특히 한화 불펜을 감안하면 6이닝도 안심할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타코스코가 최근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5월 23일 이후 5경기에 나와 4승 무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1(28⅓이닝 12자책점)로 약간 높았지만, 5경기에서 3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점은 의미가 있다. 과연 타코스코가 한화를 최하위에서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