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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G 트윈스의 4번타자는 이진영이다. 지난 13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홈런 3개를 때린 뒤 4번타자로 전격 승격됐다.
22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정의윤은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택이 허리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6번 좌익수로 정의윤이 나섰다. 정의윤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지난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1일만이다.
첫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정의윤은 1-4로 뒤지고 있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정의윤으로부터 시작된 5회 공격에서 LG는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정의윤은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최경철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이어 타자일순해 돌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2루서 좌월 3점홈런을 날리며 스코어를 9-4로 벌렸다. 상대 바뀐 투수 송창식의 138㎞짜리 한복판 직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정의윤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달 31일 목동 넥센전 이후 22일만이다.
경기후 정의윤은 "(홈런 상황은)투스트라이크 이후 비슷하면 치려고 했다. 직구였는데 조금 가운데로 몰려렸다. 팀승리에 기여해서 기쁘고, 나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