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LG와 NC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NC는 전날 선발 찰리의 '노히트 노런' 경기로 LG에 6대0 승리했다. 경기 전 NC 김경문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6.25
"3연패 이상 하지 않은게 고무적이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에게는 외국인 투수 찰리의 노히터 기록보다 4연패 늪에 빠지지 않았던게 더욱 중요했나보다.
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6대0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선발 찰리가 LG 타선을 상대로 역대 11번째 노히터 게임을 해 빛이 났다.
25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찰리가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잘 잡은 것이 원동력이었다"고 칭찬하면서도 노히터 보다는 연패 탈출에 대해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3연패 이상 안하고 있는게..."라고 말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긴 연패에 빠지지 않은 자체에 큰 위미를 두는 듯 했다. NC의 올시즌 최다 연패는 3연패였는데, LG전 승리로 안좋은 기록을 세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연패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팀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웃으라고 해도 겉으로 웃는 것이다. 선수들이 위축되면 당연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연패 탈출이 단순한 1승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