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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5연패에 빠져 있다. 5위로 추락했다. 그 와중에 불운한 2연속 강우콜드 패배가 있었다. 모두 경기성립요건의 마지노선인 5회가 끝나자 마자 비가 왔다. 결국 21일 2대4, 22일 0대1로 패했다. '하늘마저 두산을 버렸다'는 자조섞인 농담까지 나오고 있다.
나흘 간의 휴식은 두 가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
4일간의 휴식동안 어떤 준비를 했는 지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27일부터 잠실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3연전은 매우 중요하다. 일단 5연패를 끊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넥센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매우 좋은 분위기다.
두산 입장에서는 나흘 간의 휴식으로 넥센과의 3연전 자체는 선발 로테이션에 고민이 없다. 때문에 주중 삼성과의 3연전을 치른 뒤 두산과 맞붙는 넥센보다 투수력의 여유에서는 앞서 있다. 하지만 두산 니퍼트, 볼스테드, 유희관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넥센전은 쉽지 않다.
무뎌진 타격감이 어떻게 개선됐는 지도 넥센전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두산은 32승33패로 5위다. 아직까지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충분히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분위기가 매우 묘하다. 선발진의 불안함으로 계속 두산의 순위는 떨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프로야구 역사상 첫 동일팀 상대 강우콜드 2연속 패배를 당했다.
전환점이 절실하다. 넥센과의 3연전 KIA, 삼성과 차례로 3연전을 갖는다. KIA와의 3연전은 또 다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는 시점이다. 삼성은 최강이다.
따라서 넥센과의 3연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대 위기를 맞은 두산이 넥센과의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