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LG와 NC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NC는 전날 선발 찰리의 '노히트 노런' 경기로 LG에 6대0 승리했다. NC 선발 이재학이 7회 1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학은 6.1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이재학.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4.06.25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LG 트윈스 천적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재학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6⅓이닝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의 3대1 승리를 따냈다. 시즌 7승째. 그 중 LG를 상대로만 3승을 따냈다. 시즌 첫 승을 따낸 팀도 LG였다. 3경기 평균자책점이 1.11이다. 지난해 LG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며 NC 창단 후 역사적인 첫 승을 선물했던 이재학의 기세가 올해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학은 경기 후 "오늘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학은 이날 106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컷패스트볼, 투심 포함) 53개, 체인지업 53개를 던졌다. 정확히 반반이었다. 투피치의 전형을 보여줬다. LG 타자들에겐 2분의 1의 선택이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직구처럼 보이다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 공략이 힘들었다.
이재학은 이어 "최일언, 김상엽 투수코치님의 지도가 오늘 투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항상 좋은 리드로 이끌어주는 포수 김태군 선배에게도 고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