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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제국이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우완 선발 걱정을 덜어주는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까.
4연승 중이던 팀. 올시즌 유독 NC만 만나면 작아졌던 LG이기에 중요한 경기였는데, 에이스 류제국의 호투로 LG는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나성범에게 허용한 투런포 장면이 옥에티였지만, 나머지 투구에서는 흠잡을 데 없었다.
이날 경기 뿐 아니다. 최근 류제국의 기세가 매우 좋다. 시즌 초반 구속, 제구에서 모두 애를 먹던 모습과 다르다. 6월부터 변했다. 독하게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하는 등 부진 탈출을 위해 애썼다.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잘던졌다.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23일 한화 이글스전 7이닝 1실점 승리, 그리고 28일 SK 와이번스전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자책점은 1점 뿐이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요원들을 선발해야 하는 류 감독은 "마땅한 우완 선발감들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류제국은 시즌 전부터 유력한 선발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부진에 주가가 떨어진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이라면 충분히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다.
류제국 본인도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류제국이 앞으로도 호투를 이어가며 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