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간 프로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어려운데, 22년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의 미우라 다이스케(41)가 13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6월 14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이후 한달 만의 등판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8대4 승리를 이끌었다. 6경기 만에 거둔 시즌 첫 승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미우라는 이번 시즌 4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프로 2년차였던 1993년 부터 22년 간 매년 승리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역대 3위 기록이다.
오랫동안 요코하마의 주축투수로 활약했던 미우라는 흐르는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올 해 두 번이나 2군으로 내려갔다가 복귀했다. 나카하타 기요시 요코하마 감독은 미우라가 젊은 투수들을 지도해주길 바랐다. 구단의 의견이 반영된 주문이었을 것이다. 미우라는 겸임코치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라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 속에서 공을 던지고 싶었다.
미우라의 등번호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8번.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