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 노경은, 7볼넷 또 자멸했다

기사입력 2014-07-31 20:28



두산 베어스 우완 정통파 노경은은 매우 뛰어난 구위를 가진 투수다. 직구는 묵직하고 힘이 있으며 포크볼의 각은 예리하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열렸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7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롯데와 두산은 이번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선발로 등판한 두산 노경은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7.31

두산 베어스 우완 정통파 노경은은 매우 뛰어난 구위를 가진 투수다. 직구는 묵직하고 힘이 있으며 포크볼의 각은 예리하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열렸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그랬던 노경은의 숙제는 제구력이다. 노경은은 이번 2014시즌 제구가 안돼 고전하고 있다. 31일 사직 롯데전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똑같은 문제로 고전했다.

출발이 불안했다. 1회 3실점했다. 롯데 선두 타자 하준호의 평범한 투수 땅볼을 노경은이 1루에 악송구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이후 황재균에게 안타를 하나만 맞았지만 볼넷을 4개를 내줬다. 9타자를 상대로 총 37개의 공을 던졌다. 볼넷이 남발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박기혁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다.

노경은은 2사 만루에서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노경은은 직구 제구가 잘 안 됐다. 포크볼의 위력은 상당했다.

노경은은 2회에도 첫 타자 하준호 볼넷, 박준서 우전 안타, 그리고 폭투 이후 최준석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3회에는 2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첫 타자 박준서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박종윤에게 좌전 안타, 최준석 볼넷 그리고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전준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실점했다. 두산은 0-5로 끌려갔다.


7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롯데와 두산은 이번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두산 선발 노경은이 4회 1사 만루에서 롯데 전준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강판 당하고 있다. 노경은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7개나 허용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7.31
두산 송일수 감독은 더이상은 안 된다고 판단, 노경은을 강판시켰다. 3⅓이닝 6안타 7볼넷 4탈삼진으로 7실점(5자책). 대신 구원 투수로 오현택을 올렸다.


노경은의 투구수는 95개. 스트라이크 52개, 볼 43개를 던졌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66%로 높지 않았다.

노경은은 두산 야수들이 경기를 뒤집지 않을 경우 패전투수가 된다. 노경은은 마지막 승수를 지난 1일 KIA전에서 올렸다. 당시 3승째였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도 똑같은 문제를 또 노출하고 말았다.

노경은은 투구 동작에서 테이크백이 짧다. 대개 테이크백이 짧은 투수들은 제구가 불안한 경우가 많다. 노경은은 이번 시즌 내내 제구 불안을 숙제로 안고 있다. 이걸 잡지 못하면 노경은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구실을 하기가 어렵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