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홍성흔이 심판 합의판정에서 홈런으로 인정받지 못한 후 진짜 홈런(시즌 15호)을 날렸다.
홍성흔은 31일 사직 롯데전, 0-13으로 끌려간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폴대를 위로 날아가는 큰 타구를 날렸다. 심판은 파울을 선언했다. TV 리플레이 화면으로도 판단하기 힘든 타구였다. 이에 두산 송일수 감독은 심판 합의판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종 판결은 그대로 파울. 두산의 합의판정 요청은 실패였다. 하지만 홍성흔은 그 타석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을 두들겨 솔로 홈런을 쳤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홍성흔은 매우 빠른 속도로 루를 돌았다. 마치 시위하는 듯 보였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