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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과 넥센의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무사 1,2루 넥센 벤헤켄이 두산 홍성흔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류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오자 옷매무새를 정리하기 위해 글러브를 내려놓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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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밴헤켄은 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5실점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고 10-5로 앞선 6회말 마정길로 교체됐다.
밴헤켄이 한 경기서 11개의 안타를 맞은 것은 지난 6월 18일 광주 KIA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 5실점은 지난 4월 22일 목동 롯데전서 7실점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넥센 타선은 1회 4점을 뽑은데 이어 4회에도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 6회에는 박병호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밴헤켄에게 10개의 득점지원을 해줬다. 밴헤켄은 연속경기 선발승 신기록 행진중이다. 지난 5월 27일 목동 SK전부터 지난 2일 잠실 LG전까지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1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1회말부터 불안했다. 선두 민병헌에게 145㎞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익수쪽으로 2루타를 허용한 밴헤켄은 이후 3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1점을 내줬다.
2회 안타 2개를 내준 뒤 무실점으로 막은 밴헤켄은 3회 1사후 정수빈을 볼넷, 김현수를 좌중간 2루타로 내보내며 2,3루에 몰렸지만 칸투와 홍성흔을 각각 삼진, 우익수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넘겼다.
그러나 4회 1사후 오재원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계속된 2사 3루서 김재호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2실점째를 기록했다. 5회에는 선두 김현수와 칸투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홍성흔의 우중간 빗맞은 안타로 1점을 내주더니 계속된 1사 1,2루서 오재원에게 우중간을 빠지는 3루타를 허용하며 추가로 2점을 헌납했다.
투구수는 107개였고,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3.01로 높아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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