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시즌 타율을 2할3푼8리에서 2할4푼8리로 끌어올렸다.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각)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추신수의 마지막 4안타 경기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지난해 8월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1년여만에 4안타를 폭발시켰다. 이날로 시즌 100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통산 1000안타의 겹경사도 맞았다.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10년만에 1000안타를 채웠다.
1회부터 안타가 나왔다. 1회초 상대 우완 선발 스콧 펠드먼의 3구째 바깥쪽 커브볼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3회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번에도 앤드루스의 좌전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추가 진루는 없었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7로 뒤진 7회 1사 1,2루서 펠드먼의 4구째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2루주자 지오바니 소토가 3루에서 멈춰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앤드루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000안타을 채웠다. 2사 후 상대 세번째 투수 마이클 폴티뉴이츠의 99마일(약 159㎞)짜리 강속구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가 네 차례나 안타를 치고 나갔음에도 후속타를 터뜨리지 못하면서 3대8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