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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4연승이 중단되었습니다. 28일 문학구장에서 SK와 맞붙었지만 에이스 김광현에 눌려 4:2로 역전패했습니다.
8월 들어 임정우의 호투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8월 4경기에 등판해 11.2이닝을 소화해 1.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 24일 사직 롯데전에는 LG가 5:2로 뒤진 6회말에 등판해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로 출루조차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LG는 8회초 대거 4득점에 성공해 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임정우는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롱 릴리프는 팀이 뒤진 상황에 등판해 이닝을 소화하는 단순한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8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드러나듯 롱 릴리프가 실점을 최소화해 틀어막을 경우 역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설령 역전에는 실패하더라도 롱 릴리프가 상대 타선을 잠재워 타격감을 살려주지 않으면 다음날 경기에 등판하는 동료 투수들이 경기를 보다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28일 문학 SK전에서 LG는 4:2로 패배했지만 임정우가 SK 타선의 타격감을 살려주지는 않아 29일 경기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정우가 선발 투수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선발보다는 불펜이 어울리는 투수들도 있습니다. 유원상과 정찬헌은 데뷔 초기 선발 투수로 상당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결국 불펜 투수가 맞는 보직임이 판명되었고 이제는 LG 불펜의 핵심 요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습니다. LG 1군 마운드 막내 임정우 또한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불펜 투수가 '몸에 맞는 옷'으로 판명되고 있는 임정우입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