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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반드시 넘어야할 상대가 있다. 해외파까지 소집한 대만이다. 24일 대만전을 앞두고 대만 경계령이 떨어졌다.
한국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현재 대만 대표팀의 원-투 펀치도 쉬운 상대가 아니다.
물론 두 선수의 기량이 압도적이진 않다. 하지만 매력적인 신예들인 것은 분명하다. 한국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지만, 소위 '긁히는 날'에 등판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변수 때문에 대만 선발진에 대한 경계령은 더욱 강화돼 있다.
김현수는 "그래서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만과 결승전에서 맞닥뜨릴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타선도 만만치 않다. 천핀시에, 판츠팡 등 해외파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전통적으로 대만선수들은 파워가 좋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도 마찬가지다. 한국과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다.
장타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항상 경계해야 한다. 또 하나의 변수는 공인구다. 대회 공인구인 미즈노 200은 반발력이 뛰어나다.
대표팀의 대다수 타자가 "생각보다 많이 날아간다"고 말한다. 큰 것 한방이 경기흐름을 바꿔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대만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는 변수다.
포수 이재원은 "빠른 공이 관건이 될 것 같다. 어설픈 변화구는 대만 타자에게 큰 것을 허용할 공산이 크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