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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연승 스윕을 노린다. 꼭 그래야 한다. 3연승을 해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겨우 이틀의 휴식을 얻는다. 4, 5차전까지 가면 휴식도 하루 뿐인데다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망가진다. 그렇다면 LG의 3차전 필승 조건은 무엇일까.
두 경기를 돌이켜보자. 바로 기억이 떠오르는 선수들은 스나이더-김용의-최경철 6-7-8번 타자들이다. 세 사람은 공-수 모두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 특히, 양상문 감독이 시리즈 전 전력의 가장 약한 부분으로 걱정을 했던 스나이더와 김용의가 오히려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자 LG 팀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9번 손주인도 2차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LG 최고 히든카드는 신정락이었다. 양 감독은 신정락에 대해 "필요에 따라 선발로 나갈 수 있고, 그 전에는 이기는 경기 필승조로 쓴다. 이유를 묻는다면 NC를 상대로 가장 압도적인 공을 뿌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정락은 2차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위력적인 커브를 앞세운 탈삼진을 곁들여 홀드는 기록했지만 3피안타가 걸린다. 하지만 신정락의 역할에는 변화가 없다. 3차전도 가장 중요한 순간 선발 리오단을 구원 등판한다. 신정락이 나온다는 것은 이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정락이 NC 타선을 압도하면 강력한 불펜진을 앞세운 LG가 스윕을 확정지을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