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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계속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리고 28일 새벽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성명서가 또 날아왔다. 이번엔 SNS로 돌렸다. 그 내용의 골자는 구단의 운영부장이 선수들을 이간질을 시켜서 성명서가 나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운영부장으로 인해 선수단에 라인이 생겼고, 코치들도 모르는 엔트리 변경이 있었다고 했다. 또 연봉협상도 일방적인 통보 형식으로 진행이 됐다고 호소했다.
이미 그 사건으로 롯데 구단은 넘어설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선수들은 계속 불안했다. 불편한 관계인 프런트 라인에서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런 와중에서 공필성 코치가 화두로 떠올랐다. 선수단 쪽에선 공필성 코치를 프런트 라인의 사람으로 보고 있다. 시즌 중후반 김시진 감독이 자진 사퇴 카드를 꺼냈을 때 공필성 코치의 감독대행 얘기가 잠시 흘렀다. 선수들 입장에선 공필성 코치가 감독이 될 경우 5월 사건에 대한 보복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롯데 선수들은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후 구단 경영진과 면담을 통해 권두조 수석코치, 공필성 코치 등에 대한 선수들의 정서를 전달했다. 선수들은 공필성 코치가 감독이 되는 걸 원치 않았다. 하지만 1차 성명서를 통해 구단에 결사 반대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그 성명서를 운영부장의 이간질로 나간 것이라며 다시 뒤집었다. 그리곤 운영부장과 안 좋았던 몇 가지 사건들을 열거했다. 롯데 고참 선수 한 명은 "선수들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이유를 알아달라. 우리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재미있는 야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 권두조 수석코치와 공필성 코치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