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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SK 와이번스 김광현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단 FA 시장에는 맥스 슈어저와 제임스 실즈, 존 레스터 등 거물급 선발투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다저스는 긴축재정을 선언한 상황이라 이들을 데려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드래프트 지명권 손실없이 영입할 수 있는 FA와 접촉할 가능성은 있다. 색슨 기자는 어빈 산타나, 제이슨 해멀, 에딘슨 볼케스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광현이 갈만한 팀으로 소개됐다. 탬파베이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레이스 컬러드 글래시스(Rays Colored Glasses)'는 이날 '탬파베이는 내년 선발진 구성에 있어 몇가지 문제가 있다. 알렉스 콥, 크리스 아처, 제이크 오도리지, 드류 스마일리까지는 괜찮은데 5선발층이 약하다'면서 '맷 무어, 제레미 헬릭슨, 알렉스 콜롬 등이 부상과 장기 부진으로 믿기 어렵다면, 한국 출신 왼손 김광현 영입을 최소한 시도할 수는 있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김광현의 국내 시절 성적을 소개한 뒤 '최고 90마일대 중반의 직구는 공끝이 살아있고, 들어오는 각도가 좋다. 살아 숨쉬는 듯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인데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 이상은 될 것이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준비중'이라며 스카우팅리포트도 소개했다.
그러나 ESPN과 마찬가지로 부상 경력을 들춰내며 '지난 4시즌 동안 150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한 번 밖에 없었다'면서 '부상의 원인이 힘이 많이 들어가 보이는 투구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즉 '동작이 큰 투구폼 때문에 제구력이 불안해지고, 경기마다 기복을 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 선수와 접촉할 기회가 흔치안은 탬파베이는 투수를 키우는데 상당한 능력을 보유한 팀이다. 탬파베이의 도움을 받는다면, 김광현은 빅리그 투수가 될 수 있다. 몸값만 맞는다면 탬파베이는 김광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광현의 실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다음 날, 다저스와 탬파베이가 언급됐다는 점에서 포스팅 절차가 본격화되면 더욱 많은 구단과 언론이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