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소사 면도 서비스 받은 나바로, 홈런 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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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넥센의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3루 삼성 나바로가 넥센 소사의 투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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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나바로의 가을 방망이가 뜨겁다. 한국시리즈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나바로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주자 3루 찬스서 상대 선발 소사를 상대로 큼지막한 좌중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나바로는 볼카운트 2B1S의 유리한 상황에서 소사의 151km 직구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려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가 뻗어나가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정도로 큰 타구였다. 비거리 125m.
나바로는 하루 전 열린 1차전 경기에서도 팀이 0-2로 뒤지던 3회말 상대 선발 밴덴헐크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때려낸 바 있다. 1번타자로 31홈런을 때려낸 괴력이 가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시즌 한국 데뷔 후 처음으로 맞는 한국시리즈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소사는 1차전을 앞두고 나바로의 수염을 직접 정리해주는 친절한 서비스를 한 바 있다. 정규시즌 중에도 두 사람은 종종 서로의 수염을 다듬어줬던 사이. 소사는 정성을 다해 나바로의 수염을 정리해줬지만, 나바로는 소사에게 비수를 꽂았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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