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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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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롯데 자이언츠의 내홍 사건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사건 당사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것도 있고, 발언의 진위 여부를 판가름하기가 무척 어렵다. 제 3자들은 사건의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조심스럽고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의문1 CCTV가 5월 면담의 핵심 여부 논란
최하진 롯데 자이언츠 사장은 최근 불거진 CCTV를 통한 선수 출입현황 체크는 이번 내홍의 핵심 사인이 아니라고 했다. 반면 일부에선 그동안 쌓여왔던 프런트에 대한 불만이 결국 CCTV를 통해 폭발했다고 말한다. 선수들은 5월 면담에 대해 무척 조심스런 입장이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집단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CCTV 얘기가 오간건 분명한데, 대화 수준과 뉘앙스를 두고 입장차가 제법 있다.
의문2 CCTV를 통해 본다는 걸 선수들은 언제 쯤 알았을까
최하진 사장은 시즌 개막에 앞서 CCTV를 통해 선수들의 원정 숙소 입출입 현황을 체크하겠다고 일부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에게 밝혔다고 했다. 최하진 사장이 직접 얘기를 했다고 주장한다. 선수들에게 통보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했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5월 면담 때 원정 숙소 CCTV 감시 사실을 모르고 최하진 사장을 만난 걸까.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 선수들은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걸 사장에게 확인하고 싶었다. 누가 CCTV를 지시했는 지는 명확하게 몰랐을 수도 있다. 코칭스태프나 프런트 쪽에서 선수들에게 CCTV에 대해 사전 통보를 했는 지 여부도 애매모호하다.
의문3 선수들은 공필성이 감독이 되는 걸 정말 반대했을까
이 부분도 불명확하다. 최하진 사장은 주장인 박준서와 차기 주장인 최준석을 만났을 때 절대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목소리는 조금씩 달랐다. 그런데 다수의 선수들이 공필성 코치(사퇴)가 프런트 핵심 인사들과 매우 친했기 때문에 거리감을 갖고 있었던 건 사실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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