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가 분수령을 맞이합니다.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1승 1패로 맞선 삼성과 넥센 양 팀은 7일 목동구장에서 3차전을 맞이합니다.
잔루도 많았습니다. 4회말 2사 2루, 6회말 2사 만루, 7회말 2사 2, 3루, 8회말 1사 1, 3루의 득점권 기회를 비롯해 11개의 잔루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초반 몰아친 덕분에 7:1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 부재를 노출해 삼성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중심 타선에서는 박석민의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1차전과 2차전을 통틀어 9타수 1안타 5삼진에 머물렀습니다. 선구안이 흐트러져 공과 방망이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옆구리 부상 치료로 인해 발생한 한 달 이상의 공백을 아직 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7번 타자로 나와 매 경기 출루한 박해민이 2차전 3회말 2루 도루 도중에 입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3차전부터 선발 출전이 어렵습니다. 대신 선발 출전이 유력시되는 김헌곤이 박해민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진갑용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차전 선발 투수 장원삼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 선발 출전할 예정입니다. 2차전 7회말 2사 후 대타로 한국시리즈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선 진갑용은 좌측으로 빠지는 깨끗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만큼 하위 타선의 핵이 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목동으로 자리를 옮기는 3차전은 타격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차전까지 아쉬움을 남겼던 삼성의 방망이가 3차전부터 진정한 부활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