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승3패로 1패만 더하면 준우승으로 끝나는 위기지만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7차전을 생각했다.
염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밴헤켄을 빼고 전부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밴헤켄은 7차전 선발로 예정된 투수. 지난 4일 1차전서 좋은 피칭을 했던 밴헤켄은 사흘 휴식후 등판한 지난 8일 4차전서 7이닝 동안 80개의 피칭을 하면서 2안타 1실점을 했었다. 사흘 휴식후 다시 7차전에 나오게 된다. 하지만 6차전을 이겨야 7차전이 있는 것. 밴헤켄을 포함해 모든 투수가 총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염 감독은 총력전에서도 밴헤켄은 열외시켰다.
염 감독은 "선발(오재영)이 일찍 무너지면 김대우 문성현으로 막을 계획이다. 조상우 손승락은 뒤에 대기한다"라고 했다.
밴헤켄이 사흘 휴식후 80개를 던진 상황이라 이틀 휴식후 다시 피칭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너무 짧은 휴식이라 등판하더라도 좋은 컨디션으로 던질 수 없다고 판단한 것.
염 감독은 "확률이 떨어질 뿐 기회는 아직 있는 것이다"라며 "분명히 우리에게 기회는 올거라고 생각한다"라며 6차전의 희망을 말했다.
초반을 중요하게 여겼다. "초반에 선취점을 뽑아야 선수들이 어제의 충격에서 벗어나 좀 더 편하게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1일 잠실구장에서 201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과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있다. 경기 전 넥센 염경엽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