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첫 만남 가지는 감독들의 골프 실력은?

기사입력 2014-12-01 05:59


내년 시즌 지략대결을 펼칠 프로야구 감독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필드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대형 FA(자유계약선수) 계약 등 수많은 화제가 쏟아졌다. 특히 4강에 탈락한 하위 5개 팀은 모두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K 와이번스는 김용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두산 베어스는 1년 만에 송일수 감독을 내리고 김태형 감독 체제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김기태 감독, 한화 이글스는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을 영입했다. CCTV 사찰 등으로 내홍을 겪은 롯데 자이언츠는 이종운 감독으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과 내년 시즌 첫 1군에 참가하는 kt 위즈의 조범현 감독까지 10개 구단 감독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내년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다. 이들 프로야구 감독들이 필드에서 한해를 정리하면서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한다.

스포츠조선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동 주최하는 제33회 야구인골프대회가 12월 1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 시작해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야구인골프대회가 곧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이기도 하다. 프로야구 전 구단의 감독과 코치, 선수, 프런트는 물론 원로 야구인과 KBO 임직원, 심판, 방송사 해설위원, 기자 등 프로야구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자리다. 치열한 승부를 떠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자리다.

골프를 즐기는 야구인이 많다. 상하체가 고르게 발달돼 있고 허리가 유연해 골프의 스윙 매커니즘에 맞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야구인골프대회는 시즌 중에 라운딩을 하기 어려운 야구인들이 기다리는 대회다. 삼성 이승엽을 비롯해 SK 박진만 박정권, 두산 노경은 유희관, KIA 서재응 이범호 김주찬 등 현역 선수들도 틈틈히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30분 전 홀에서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12개 홀에서 개인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대회 종료 후 우승과 메달리스트,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을 시상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일 경기도 안성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제32회 야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승엽이 퍼팅을 성공시키고 있다.
안성=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12.2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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