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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카스포인트 대상을 수상한 넥센 박병호가 시상자로 나선 배우 이유리, MBC 플러스미디어 한윤희 대표이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카스포인트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카스포인트 부문과 재미있고 역동적인 영상이나 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장면을 선정해 카스모멘트 부문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그 외 카스포인트 어워즈 특별부문을 시상하는 등 총 상금 4천만원 규모의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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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3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을 독식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병호는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카스포인트(80%)와 카스포인트 어워즈 선정위원회(10%) 그리고 네티즌 투표(10%)에 의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네티즌 이날 카스포인트 어워즈 행사 1부 종료시까지 진행됐다.
카스포인트에서 4506점으로 '타자부문 1위'를 차지한 박병호의 수상은 예견된 바다. 2위 강정호(4271점)와의 격차가 235점 난 상태였다. 시상식 전 박병호는 "그 정도 격차는 별로 의미가 없어요. 팬투표가 중요한데, 강정호가 받을 것 같다. 나는 2년 연속 받아서 이번에는 안될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의 선택은 이번에도 박병호였다.
2012년부터 벌써 3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을 받은 박병호는 "상은 언제받아도 좋다. 사실 내가 못 받을 것 같았는데, 또 받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보할 생각은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병호는 올해에 대해 "선수들도 잘했고, 감독님도 잘 이끌어주셨고, 팬분들도 야구장을 온통 핑크빛(넥센 히어로즈 응원 풍선색)으로 장식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장석 대표님을 비롯한 프런트, 코치님, 감독님 모두 잘하셨는데 우승을 못해서 마지막에 조금 못한 거 같다. 내년에는 그래서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내가 못해서 졌다는 자책감이 많이 들었는데, 내년에는 우승해서 이 자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병호는 카스포인트 대상 상금(1000만원)에 대해 "새 집 인테리어 비용으로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병호는 지난해 수상소감으로 "2012년 상금으로 전세집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점을 꼬집어 사회를 맡은 김성주 아나운서가 "이번 상금은 어떻게 쓸 것인가"라고 묻자 "17일에 이사를 간다. 드디어 대출을 받아서 내 집을 마련했는데, 조금 전 아내에게 '인테리어 비용이 좀 부족하다'는 문자가 왔다. 거기에 보태 쓰겠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10일이 결혼기념일인데, 올해는 아시안게임도 있고 해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 휴가기간없이 비시즌 맞이하고 있는데, 바쁜 남편이지만 이해해줘서 고맙고 집에가서 잘 하겠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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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 수상자 명단
시구상 : 제일초등학교 6학년2반 심윤섭 양세찬 오승찬 이재홍 김기국 군
최우수 신인상 : NC 다이노스 박민우
최우수 감독상 :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레전드상 :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
공로상 : 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
특별상 : 리틀야구대표팀 박종욱 감독
올해의 카스모멘트 :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10월17일 목동 SK전 200안타 달성)
카스포인트 타자부문 : 1위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상금 500만원) 2위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상금 300만원) 3위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상금 200만원)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 1위 KIA 타이거즈 양현종(상금 500만원) 2위 SK 와이번스 김광현(상금 300만원) 3위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상금 200만원)
카스포인트 대상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상금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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