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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습니다. 외국인 타자 아두치에 이어 좌완 투수 레일리, 우완 투수 린드블럼과 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3명을 전원 물갈이했습니다.
2007년 7월 LG는 하리칼라를 대신해 호주 출신의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을 영입했습니다. 7월 21일 잠실 두산전에 첫 선을 보인 옥스프링은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4승 5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옥스프링은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LG는 5위에 그쳐 옥스프링은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수 없었습니다.
한국과 옥스프링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습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호투한 옥스프링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2013년에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29, 2014년에는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2년 연속 팀 내 최다승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해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2013년 5위, 2014년 7위에 그쳐 옥스프링은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습니다.
옥스프링은 '호주 신사'였습니다. 몇몇 외국인 선수들이 낯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거나 태업 논란을 일으켰지만 옥스프링은 항상 성실했고 매너가 좋았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이기도 했습니다.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던 그가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아쉬움이 큽니다. 옥스프링과 한국의 인연은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