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웨이드 마일리와 3년 계약 왜

최종수정 2015-02-06 09:14

보스턴 레드삭스 웨이드 마일리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인 지난해 9월 22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는 마일리. ⓒAFPBBNews = News1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투수 웨이드 마일리(29)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AP 등 외신들은 6일(한국시각) '보스턴 구단이 마일리와 3년 연장계약을 하며 연봉조정을 피하게 됐다. 계약 4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설정됐다'고 보도했다.

3년간 보장된 연봉은 1925만달러이고, 보스턴이 4년째 옵션을 시행하면 총액은 3075만달러로 늘어난다. 사이닝보너스가 50만달러이고, 연도별 연봉은 올해 350만달러, 2016년 600만달러, 2017년 875만달러로 책정됐다. 여기에 2018년 1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추가돼 있고, 보스턴은 옵션을 포기할 경우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급한다.

지난해 12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마일리는 메이저리그 4년 통산 38승3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벤 셰링턴 단장은 트레이드 당시 "미래의 활약상과 꾸준함을 예상하려면 과거의 활약상과 꾸준함을 보면 된다. 마일리를 트레이드해 온 이유는 그가 여기서 한동안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던지기 어려운 구장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낸 투수는 다른 곳으로 옮기면 더 잘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고 밝혔다.

마일리는 지난 시즌 8승12패, 평균자책점 4.34를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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