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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맹장이…'
지난 1월17일부터 괌에서 재활훈련을 하던 김병현은 지난 5일 현지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훈련 중 복통 증세가 생겨 병원을 찾았는데 맹장염 진단을 받아 곧바로 수술을 한 것.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 김병현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KIA 관계자는 "김병현이 7일에 퇴원한 뒤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이후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2주 정도 후에나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 개막(3월28일) 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훈련 일시 중단이 불가피해 다시 처음부터 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 2주 후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적어도 3월 초순은 지나야 다시 불펜 피칭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개막 엔트리 합류는 무리다. KIA 관계자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차분히 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김병현이 향후 완벽한 몸상태를 갖춘 뒤에 엔트리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