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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8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미야자키는 약간 쌀쌀했다. 날씨는 흐리면서 간간이 이슬비를 뿌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날씨가 좋지 않아 (부상자가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며 "날씨가 쌀쌀한 탓인지 수비 에러가 좀 나온 점은 아쉽다. 하지만 어린 투수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날 장원준은 선발로 등판 2이닝 2실점했다. 김 감독은 "롯데에서 1회에 안 좋았는데, 오늘도 그런 것 같다"며 "하지만 장원준의 연습경기 결과에 대한 평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착실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미야자키(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