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빼앗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번째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어떤 투수일까.
멕시코 출생인 에스트라다는 올해 나이 32세.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를 통해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54경기에 등판, 23승2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2014시즌엔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총 39경기에서 18번 선발 등판, 7승6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지난해 피홈런은 29개였다. 이번 시즌에도 선발 진입을 노리지만 중간 불펜 투수 가능성이 높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빅리그 첫 안타이자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5대0으로 앞선 3회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더네딘(미국 플로리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3.04
강정호는 5-0으로 리드한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상대 투수는 마르코 에스트라다였다. 에스트라다의 2구째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다는 2이닝 2안타(1홈런) 1실점. 피츠버그가 8대7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