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감독 "신생팀의 패기와 근성으로 맞서겠다"

기사입력 2015-03-23 14:27


"신생팀의 패기와 근성으로 맞서겠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조 감독은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너무 오랜만에 이런자리에 서서 가슴이 벅차다.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으로서 곧 1군무대에 서는데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했다. 이어 "기존 구단들과의 시범경기서 전력을 봤는데 우리 선수들이 경험 등에서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신생팀의 패기와 근성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겠다"라고 했다. 또 "우리팀이 우리나라 야구발전과 흥행을 위해서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어윈을 예고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5 KBO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2년 연속 개최한다. KBO는 2012년부터 정규시즌 개막의 활기찬 이미지에 맞춰 3월의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자 야구 저변확대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여자대학교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 발표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미디어데이에서 KT 조범현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23.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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