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정통파 김광삼(35)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시동을 잘 걸었다. 6.2이닝 3안타1홈런으로 2실점했다. 스포츠조선DB
LG 트윈스 우완 정통파 김광삼(35)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시동을 잘 걸었다. 6.2이닝 3안타1홈런으로 2실점했다. 총투구수는 83개. 최고 구속은 140㎞.
김광삼은 이번 2015시즌을 준비하면서 1군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2군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대만 캠프를 다녀왔다. 그리고 시즌의 시작도 1군 아닌 2군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김광삼이 다른 선수들 보다 훈련 페이스가 늦었기 때문에 시작을 2군에서 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삼은 31일 두산 이천구장에서 벌어진 2015시즌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LG가 7대3으로 승리했다.
김광삼은 두산 양종민에게 홈런을 맞았다. 김광삼은 무엇보다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고 한다.
김광삼은 비록 출발이 2군이지만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1군에 올라올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김광삼의 1군 마지막 등판은 지난 2012시즌이었다. 당시 팔꿈치 수술 등으로 공백이 길었다.
LG 1군 선발 로테이션은 구멍이 제법 나 있다. 류제국과 우규민이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헨리 소사, 루카스 하렐 그리고 임지섭 임정우 장진용 이렇게 5명이다. 이 5명이 시즌 초반 버티질 못할 경우 김광삼을 콜업할 가능성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