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줄부상, 김현수마저 발목부상 교체

기사입력 2015-04-08 19:41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1,2루서 두산 김현수가 내야 안타를 친 후 발을 다쳐 교체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08.

두산에 또 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간판 타자 김현수다.

김현수는 2회 1사 1, 2루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했다. 병살타를 막기 위해서였다. 1루에서 살았지만, 다리를 접질렸다.

오른발목에 문제가 생겼다. 한참을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한 김현수는 결국 절뚝거리며 들어왔다. 정상적으로 걷지 못할 정도였다. 대주자 국해성과 교체됐다.

두산은 올 시즌 초반 부상자가 많다. 전지훈련 당시 타구에 턱관절 미세골절을 입은 노경은이 있다. 골반 통증으로 잠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더스틴 니퍼트도 있다.

5선발이 유력했던 이현승도 부상이다. 게다가 외국인 타자 잭 루츠 역시 허리 부상으로 잠시 개점휴업한 상태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던 타선이다. 하지만 루츠가 빠진 상태에서 김현수마저 타선에서 제외되면 두산 라인업은 상당히 가벼워진다. 두산은 초반부터 위기다. 어떻게 헤쳐나갈 지 지켜봐야 한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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