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들이 앞으로도 잘 해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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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6대3으로 승리한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이 강민호 등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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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1회에 터진 강민호의 만루홈런과 불펜진의 탄탄한 이어던지기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6대3으로 이겼다. 1회초 강민호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5점을 냈고, 이후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해 한화의 반격을 3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선발 이재곤이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나머지 8이닝에서 불펜이 무너지지 않은 점에 주목할 만 하다. 전날 밤 kt에서 4대5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성민도 5회에 나와 1⅔이닝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롯데 이종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면서 "특히 선발이 일찍 내려갔으나 불펜들이 위기를 넘겨가며 잘 헤쳐나갔다. 앞으로도 잘 해주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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