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 LG, 류제국-우규민이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5-05-05 13:44


LG 류제국. 김경민 기자 kuyngmin@sportschosun.com

최근 팀 분위가 가라앉은 LG 트윈스. 4일 현재 LG는 13승16패, 승률 4할4푼8리로 KBO 리그 10개 팀 중 9위다. 4월 중순까지만 해도 전력에 비해 선전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5연패에 빠졌다.

지난 주말 넥센 히어로즈에 3경기를 모두 내준 충격이 컸다. 3~4위와 게임차가 3~3.5경기에 불과해 분위기를 타면 치고올라올 수 있는 상황.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지난 2년 간 LG는 5월까지 부진하다가 중반 이후 힘을 냈다.

타선이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주축 선발 투수 우규민과 류제국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양상문 LG 감독은 5일 두산전을 앞두고 류제국과 우규민의 복귀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양 감독은 5일 두 선수가 나란히 퓨처스리그(2군)에 등판한다고 했다. 두 선수 모두 복귀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양 감독은 류제국에 대해 2군 등판 결과가 좋으면 이번 주 내에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또 우규민은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번 더 던지게 한 뒤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수술과 재활치료를 한 류제국과 우규민은 2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 LG는 주축 선발 투수 둘이 빠진 가운데 예비 전력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정상 전력으로 보기 어려웠다.

물론, 둘이 합류해 정상적으로 던져준다면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은 조금 더 기대려야할 것 같다.

LG는 4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해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4위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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