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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롯데를 연파하고 3위로 올라섰다.
2년 9개월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5⅔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생애 첫 선발승을 따냈다. 브라운은 0-0이던 5회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브라운은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3-1로 앞선 8회 정상호의 솔로홈런과 박재상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9안타 5볼넷을 허용하면서도 3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2.96.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