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강팀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강팀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SK 와이번스가 1위 삼성 라이온즈에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SK는 10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정상호의 스리런포와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7대5의 승리를 거뒀다. 7-2로 앞서다가 6회초 진갑용에게 스리런포를 맞아 쫓기기도 했지만 전유수-문광은-정우람-윤길현의 불펜진이 삼성 타선을 잘 막아냈다.

SK 김용희 감독은 "(채)병용이의 볼끝이 좋았고 갯수도 적어 좀 더 끌고 간 부분이 결과적으로 가장 안좋은 장면을 연출했다"면서 "한템포 빨리 가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투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허나 1위 삼성에 좋은 결과를 가져간 것에 만족감을 표시.

"강팀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경쟁관계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3연전 동안 전력을 다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수고 많았다"며 "관중이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열띈 응원을 해준 부분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e-mail]

SK와 삼성의 2015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가 7대5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승리를 지켜낸 SK 선수들이 김용희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e-mail]

/201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