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SK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수비를 마친 LG 류제국이 한나한과 환하게 웃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7.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SK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2루서 LG 한나한이 우중월 2점 홈런을 친 후 한혁수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7.
LG 트윈스 우완 선발 류제국이 시즌 두번째 등판 만에 첫 승했다. 7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류제국은 17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LG가 6대4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 박용택이 결승타를 쳤다. 한나한도 첫 홈런을 날렸다.
류제국은 1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피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 김성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민식을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3회 먼저 2실점했다. 2사에 연속 4안타를 허용했다. 박재상과 브라운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4~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류제국은 5회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LG 타자들이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자 일순, SK 선발 채병용을 7안타로 두들겨 6득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