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수비에서 무너졌다"

기사입력 2015-05-19 22:10


"수비에서 무너졌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4년만의 인천 복귀전에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5대7로 졌다.


2015 KBO리그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김성근 감독이 SK에 1-4로 뒤지는 가운데 근심스런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1년 8월 SK지휘봉을 내려 놓은 김성근 감독은 이날 1371일 만에 문학구장을 찾았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5.19/
2011년 8월에 SK 와이번스 감독직에서 해임된 뒤 인천을 떠났던 김 감독은 올해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앞서 SK와 대전 홈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던 김 감독은 이날 인천 복귀전에서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부터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탓에 후반의 맹추격이 힘을 잃었다. 한화는 7회 이후 4점을 뽑았지만, 1-4로 뒤지던 6회말 2사후 유격수 권용관의 연속 실책으로 내준 2점 때문에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 후 김성근 감독은 "수비 위치가 좋지 않았다. 수비에서 무너졌다"는 평가를 했다. 한화는 이날 무려 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만약 홈경기였다면 경기 후 특별 수비훈련이 나올 법 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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