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베테랑 간판타자 이호준이 호쾌한 역전 만루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이호준은 개인통산 300홈런까지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LG와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NC 이호준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5.14/
이호준은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때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5로 뒤지던 7회초 만루포를 가동했다. 2사 만루 때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은 KIA 한승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온 153㎞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만루홈런. 이는 이호준의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99번째 홈런이었다.
한편, 이 만루홈런을 올해 20번째이자 통산 683호다. 이호준 개인으로서는 9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이호준이 가장 최근에 만루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5월7일 목동 넥센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