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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에서 마지막 재활등판을 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서 1회 투구를 준비하고 있는 벌랜더.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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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팔 삼두근 부상을 입은 벌랜더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으로 재활 피칭에 나서 콜럼버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벌랜더는 이미 지난 1일 인디애나폴리스전에 첫 재활등판을 해 2⅔이닝을 투구했다. 당시 벌랜더는 6안타를 맞고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직구 구속이 93~94마일을 유지해 재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디트로이트의 브래드 오스무스 감독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벌랜더가 이번 재활 피칭을 마지막으로 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벌랜더는 지난 3월 28일 시범경기에서 삼두근 부상을 입는 바람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2011년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을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한 벌랜더는 통산 152승을 거두며 현역 최고 투수로 활약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15승12패, 평균자책점 4.54로 다소 부진을 보인 뒤 올해는 부상 때문에 어려운 시즌을 맞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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