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퇴출, 더이상 기다리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5-06-05 17:56


NC 다이노스가 5일 투수 찰리 쉬렉(30)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NC 배석현 단장은 "2년여간 팀이 KBO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찰리 선수와 같이 해 왔기에 이번 결정이 안타깝다. 그가 팀을 위해 기여한 부분에 대해 우선 감사를 전한다"며 "그렇지만 올해 찰리 선수의 부진이 계속돼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출신의 찰리는 2013년부터 한국 무대에 데뷔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1위(2.48)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월24일 잠실 LG전에서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무대 3년차인 올해 찰리는 12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다.

NC 다이노스는 팀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외국인 투수를 찾기 위해 해외에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이른 시일 내 새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LG 정성훈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NC 찰리가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3.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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