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무엇보다 탈보트가 잘던져줬다"

한화가 탈보트의 국내 무대 첫 완투승과 김태균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6대2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10개의 안타를 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1회말 2점을 먼저 내줬지만 3회초 연속 3안타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을 했고 6회와 8회 터진 김태균의 연타석 포로 6-2까지 벌렸다.

탈보트는 1회말 2점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회부터 9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9이닝 동안 2안타 2실점(1자책점)하며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시즌 5승(3패)째.

한화 김성근 감독은 "무엇보다도 선발 탈보트가 잘 던져줬다"며 탈보트의 활약을 먼저 칭찬했고, "교체된 권용관의 수비위치가 좋았고 주현상이 공격에서 잘 연결시켜줬다. 김태균이 모처럼 4번타자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e-mail]

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탈보트가 삼성을 상대로 9이닝 2실점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김성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탈보트.
대구=송정헌 기자 [e-mail]

/201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