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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앤서니 스와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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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영입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보인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카드다. 두산은 13일 앤서니 스와잭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 2009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이후 지난해까지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 등판, 16승2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이후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거부한 뒤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로 승격됐지만, 다시 트리플 A로 떨어졌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평균 148㎞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이 일품인 선수다. 기량 만큼은 괜찮다. 문제는 한국야구의 적응이다.
두산 입장에서는 빠르고 과감한 선택이다. 유네스키 마야는 그동안 계속 부진했었다. 니퍼트까지 이탈, 선발 로테이션 자체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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