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이닝 5실점 두산 스와잭, 여전한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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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KT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스와잭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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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물음표였다. 두산 앤서니 스와잭이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스와잭은 14일 잠실 kt전 선발로 등판, 4⅔이닝 8피안타 3볼넷 5실점했다. 투구수는 92개. 이닝에 비해 매우 많은 투구수였다.
제구 자체가 불안했다. 절정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의 타격감도 스와잭을 압박했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2루 상황에서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2사 이후 김사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이대형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3회는 무사히 넘어갔지만, 4회에도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한 뒤 박기혁의 적시타로 또 다시 실점.
5회에도 선두타자 댄 블랙에게 좌중월 3루타를 허용한 뒤 김상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결국 2사 이후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자, 두산 벤치는 그대로 양 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양 현이 김사연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스와잭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스와잭은 이날도 불안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비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92개의 투구를 했지만,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게다가 여전히 완급조절에 실패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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