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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주전 포수 박동원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두산 선두 타자 양의지는 피어밴드의 변화구에 크게 헛스윙 했다. 타격폼이 와르르 무너질 정도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크게 돌린 방망이가 박동원이 쓰고 있는 헬멧에 맞았다. 피까지 났다.
현재 박동원은 덕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양의지는 다시 타석에 들어가기 전 넥센 덕아웃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며 미안함을 표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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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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