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파이팅!"
연패 탈출을 위한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승리. 그런데 그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의 깜짝 현장 방문 응원도 팀 연패 탈출의 숨은 원동력이었다. 김 회장이 무려 12년 만에 대전구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연패 탈출을 응원했던 것.
이날 김 회장은 조용히 야구장을 찾았다. 최소한의 인원만 대동한 채 야구장 3층 스카이박스에 자리잡고 1회부터 한화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 회장이 야구장을 직접 방문해 한화 선수들을 응원한 것은 지난 2012년 5월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3년여 만이다. 또한 대전구장을 찾은 것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올스타전 시구를 했던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