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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은 차근차근 경기를 복기했다. 우여곡절 끝에 7대6의 승리.
류 감독은 27일 대구 두산전이 끝난 뒤 "선발 윤성환은 잘 던져줬다. 하지만 6회 추가점 허용은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윤성환은 1회에만 무려 40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5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6회 한계투구수에 도달하자 아쉬운 2실점을 했다.
류 감독은 "필승조들이 잘해줬다. 약간 불안했지만 임창용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최형우의 3타점과 이승엽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구자욱 덕분에 도망가는 의미있는 추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