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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이 '일요일' 2시 경기에 맞춰 훈련 시간을 늦췄다.
염 감독은 평소 선수단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찜통 더위에다 2연전 체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훈련 시간을 대폭 줄였다. 아예 생략한 적도 있다. 지난달 18일 목동 롯데전이 대표적이다. 염 감독은 "플레이 볼이 선언되기 전부터 힘을 빼면 어떻게 하나. 쉬는 게 정답이다"고 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줄곧 6시30분 경기를 하다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리듬과 밸런스가 깨지는 것을 우려했다. 넥센 관계자는 "평소 인천 경기는 목동에서 출퇴근 하지만, 직전(3~4일) 대전 원정을 다녀오면서 이번에는 숙소 생활을 한다. 여기에 2시 경기를 고려해 좀 더 늦게 출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